우리나라 전통 계량식 청주 예담 차례주

예담은 국순당에서 만드는 청주로 약주에 속하는 술입니다. 차례주나 제사술 용으로 사용되는데 종묘대제때 3가지 술 중 마지막에 맑은 술로 쓰이는 술로, 대용량 버전인 예담 차례주가 있으나 700ml의 작은병으로 9잔이 나오는 예담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청주에 빠져서 예담을 데워서 먹기도 하고 하이볼 처럼 마시기도 하는데요. 

국순당 예담은 전통 개량 방식으로 누룩과 쌀을 주원료로 하며 주정을 섞지 않고 전통 제법으로 만들었습니다.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청주들은 일본식 누룩을 쓰거나 하지만 국순당에서는 "설갱미"라는 양조 전용 맵쌀을 사용하여 술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예담은 주정을 섞지 않기 때문에 에탄올과 같은 알콜 향은 나지 않으며 백화수복이나 경주법주에 비하면 신맛은 덜하고 단맛이 강한 술이에요.

우리나라정종 예담

예담 가격 도수 정보

차례주 제사술 예담술정보
종류 유형 : 살균약주 (청주)
알콜 도수 :  13% 
술 가격 : 4,970원대 (5천원대 대형마트 마다 가격상이함)
원재료 : 정제수 국산(쌀100%) 포도당,과당,효모,구연산
원산지 국가 : 대한민국 우리나라
보관방법 : 개봉 후 냉장보관 
유통기한: 제조일로 부터 5년 입니다. 
영양정보 : 700ml  1회 제공량 75g (70칼로리)

청주 데워 마시기

예담 정종 맛있게 마시는 방법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고 있는 지금 가장 정종을 데워 마시기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정종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함께 정종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정종 데워 마시는 첫번째 방법

깨지지 않는 유리병에 뜨거운 온수를 넣고 정종을 넣은 병을 담궈 줍니다. 온수로 데워지는 정종은 뜨겁지 않고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요. 따뜻하게 마시는 술은 본연의 술맛을 살리고 누룩과 같은 쌀 향도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예단은 백화수복과 경주법주와 다르게 3가지 정종 중 가장 달았어요. 달달한 누룩과 쌀이 입안을 감칠맛 돌게 하였고 안주가 없어도 될 만큼 달달했던 술이었습니다.

정종 데워 마시는 두번째 방법

두 번째 방법은 끓여 드시는 방법입니다.  주전자 포트를 이용하여 정종을 데워 마셨습니다. 다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포트로 물 뿐만 아닌 정종과 청주 사케를 데워 먹는데 사용하고 하실 수 있습니다.

온도별 정종 맛 느낌

  1. 60도 온도 정도였을 때는 미지근하면서 따뜻한 정종을 맛볼 수 있어요
  2. 70도 온도 겨울이면 생각나는 딱 좋은 온도! 정종 도자기 잔에 향을 음미 하면서 먹으면 제일 맛있었던 온도와 맛이였습니다. 
  3. 80도 온도 너무 뜨거워서 한잔 마실 때마다 기침이 나고 금방 알코올이 날아가는 것 같았어요. 겨울이면 금방 식어 버리기 때문에 뜨겁게 데워서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는 것도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한잔 그대로 마셔보기

상온 보관 그대로 한 잔을 마셔 보았습니다. 이자카야에서 먹던 사케만큼 맛있어요. 술맛에 대해 아직까지 득도하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비싼 사케와 놓아두고 마시면 비교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오묘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고요. 백화수복과 다른 점은 표시된 것처럼 우리나라 국산 쌀 100%와 전통방식으로 빚어낸다는 것과 단맛이 백화수복 보다 강했어요. 소곡주까지는 아니지만 단맛이 많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다음 날 경주법주와 마셨을 때는 어제 먹은 예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하 대신 예담을 추천드리고 클래식한 정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경주법주에서 나오는 차례주를 추천드립니다.

따뜻하게 정종 데우기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누룩향과 쌀향을 느끼실 수 있고 맛 또한 풍미가 풍부해집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술이 정종이 되어버렸어요. 겨울이면 독주를 좋아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정종을 데워 마시면서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꼭 데워서 드셔 보세요 

얼음 가득 정종 부어 마시기

청주와 같은 정종 계열은 얼음에 타서 마시면 본연이 맛이 날아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시원하게 맛있는 하이볼처럼 마실 수 있지만 본연에 맛이 날아가버려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얼음에 타서 먹으면 가볍게 한잔하기도 좋고 냉장고에 두고 한 잔씩 부어 마시기 좋았어요. 개봉 후 빨리 드셔야 하니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종과 어울리는 안주

예담 청주 안주

정종 안주는 간이 세지 않은 안주들이 좋은것 같습니다. 간이 강한 안주들을 먹으면 정종 본연을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전통음식과 함께 먹으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참치전과 동그랑땡 우리나라가 김치를 안주 삼아 예담을 한잔 했습니다. 살짝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니 따뜻한 정종의 끝맛이 입을 살짝 헹궈주어서 기가 막힌 안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