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메기 술
제주 오메기 술은 좁쌀, 차조를 이용하여 만든 술로, 제주 방언으로 좁쌀이 오메기라고 합니다. 제주샘주에서 나오는 오메기 술은 제주의 청정 차조를 정성스럽게 술로 만든 전통주, 토속주에 속하며 오메기술로 우리나라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술이기도 합니다.
제주전통주 제주토속주 오메기
제주 토양은 화산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빗물이 고이지 못하고 지하로 스며드는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이 귀했고, 쌀을 재배하기 힘든 토양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러다 보니 생명력이 강한 차조, 보리, 좁쌀 등이 주 재료가 되었는데요. 이런 토양의 이유로 쌀 보다는 좁쌀과 차조를 이용하여 술을 빚었습니다. 좁쌀 가루로 떡을 만들어 잘 으깬 다음 누룩과 제주물을 이용하여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면서 상층부에 맑은 청주가 생기게 되는데 이 상층부에 술이 바로 오메기 술입니다.
제주 고소리 술도 좁쌀을 이용한 오메기 술을 가지고 만들어지는데요. 위에 처럼 만들어진 오메기 술 증류하게 되면 고소리술이 되는데요. 증류를 하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높은 도수를 가질 수 있으며 맛이 깊이가 있고 풍미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샘주
제주샘 주는 제주 애월읍에 위치하여 2010년 양조장을 완공하였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하게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각종 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명주로 인정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로도 선정이 되었고, 정상회담에서 공식 만찬주로도 알려져 있는 술이기도 해요. 현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수출하여 우리나라 술을 세계에 많이 알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 오메기 술 정보
- 오메기 술: 13도 (13%) 살균약주
- 오게미술 가격 : 7,780원 (375ml 기준)
- 오메기술 유통기한 : 제조일부터 24개월
- 보관법 : 직광선을 피해 상온보관
- 구매처 파는곳 : 대형마트 및 온라인
- 영업 소재지 : 제주샘 영농조합법인
- 원재료 및 함량 : 정제수, 백미(국내산), 입국(국내산), 차조(국내산), 누룩, 효모,, 정제 효소, 액상과당, 감초, 조릿대, 개똥쑥
제주 오메기 술은 제주에서 만들고 있는 술로 오메기 13도 유통기한은 제조일부터 24개월입니다. 제조년월일은 라벨지 정보 있는 부분 하단에 적혀 있어요. 제조년일을 확인 하시고 24개월 2년안에 드시면 됩니다
오메기술 맛
오메기 술은 도수가 13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좁쌀의 향을 느끼면서 마실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뭐지? 오묘한데? 이런 표현하기가 외람될지 모르겠지만 화산 돌가루와 같은 흙 맛고 같은 맛이 살짝 맴돌았어요. 화산 돌가루를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비유를 하자면 제주 술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메기 술 색은 황금색 와 같은 투명하면서도 짙은 짙은 노란색이 돌아요. 도수가 약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제주의 좁쌀을 생각하며 편안하게 드시면 좋은 술이기도 합니다. 마시다 보면 과실향과 고소한 맛도 나기도 해서 다음에 제주에서 제주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술이었습니다.
오메기술 맛있게 마시는 방법
좁쌀로 만든 술을 처음 드셔본다면 차갑게 해서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차갑게 냉장보관 해서 마셔본다.
오메기 술은 미지근하게 마실 때보다는 시원하게 마시는 게 좀 더 거친 맛들이 사라지고 깔끔해지는 것 같아요. 라벨에도 차갑게 드시면 좋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쌀이 아닌 좁쌀로 만들어진 술이라 살짝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제주만의 특색 있는 술 한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메기 술도 일제강점기 금주법 시대에 없어질 뻔한 술이기도 합니다. 금주법이 시행되면서 집안 대대로 빚어 오던 가양주도 못 만들게 했는데요. 그래도 우리 전통을 이어가던 조상들이 있었기에 오메기 술도 이렇게 세상으로 나와 식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