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전통주 이강주 조선3대명주
조선시대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빚었던 술로 왕실에 올렸던 조선 3대 명주에 들어가는 술입니다. 주재료로 배, 생강, 계피, 울금 등으로 발효시켜 만든 약소주입니다. 조선 3대 명주로 평양에 감홍로, 전라도 죽력고, 전주에 이강고 이강주가 있습니다.
조선3대명주 이강주 이야기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주 이강주는 약 소주로 약재를 비롯한 부재료를 첨가한 한국 증류식 소주입니다. 황해도 봉산군의 전통주로 이강고가 기록된 문서 중 하나인 유득공의 <경도잡지>에는 전주 이강고’가 아닌 황해도 이강고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강주는 조선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 되었으며 울금으로 유명한 전라도에서 재배하여 왕실 진상품으로 많이 올려져 왔기 때문에 전라도 전주 곳곳에서 이강주를 빚어 왔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기록이 따르면 배 껍질을 벗겨 돌 위에 갈아 찌꺼기는 버리고 고운 즙과 생각 즙을 내어 꿀 적당량과 섞어 중탕하는 법으로 술을 빚었으며 일제강점기 때부터 울금과 계피가 첨가되었다고 해요.
이강주는 조정형 명인이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강주 복원이 시작되었는데 술 빚기는 전통 대대로 여자가 빚는 일이라 처음에는 반대가 컸다고 해요. 하지만 조정형 명인은 반대를 무릅쓰고 이강주 복원에 애쓰셨고 1996년 농식품부 식품명인 9호로 지정되면서 이강주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와 우리 식탁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2020년 청와대 설날 선물세트
- 2022년 세계 3대 주류 박람회 금상
이강주25도 정보
이강주도수 : 25도 (25%)
가격 : 58,900원 (500ml 2병)
유통기한 : 없음 (병입년월일표기)
구매처 파는곳 : 일반 대형마트 및 온라인
보관법 : 직광선을 피해 상온보관
원재료 및 함량 : 쌀, 보리, 배, 생강, 계피, 울금, 꿀, 효모, 누룩, 조효소제
이강주 술 가격
이강주 19도 가격 375ml 기준 5,900원이강주 25도 가격 750ml 기준 29,000원이강주 25도 1000ml 기준 42,000원이강주 주병세트 500ml 2병 기준 58,900원
이강주는 식품유형으로 리큐르에 해당되며 이강주 25도 가격은 500ml 2병 잔세트 포함 58,900원입니다. 대형마트 및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아직까지 500ml 단품 이강주는 못 본 것 같아요. 보통 700ml부터 시작을 하며 다양한 종류와 모양으로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강주는 술은 18도 이하가 되는 술이 없기 때문에 이강주 술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18도 이상의 도수에서는 세균 번식이 어렵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직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상온 보관이 가능해요. 술을 오픈하였다면 40도 이상 되는 술이 아니면 냉장보관 하시고 가급적 빠른 시일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강주의 들어가는 배, 생강, 계피, 울금, 누룩 등 다양한 재료가 변질이 되어 술맛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오픈 후 빠른 시일 안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강주 맛
첫 맛이 약재가 들어간 술로 후각을 자극하고 계피와 같은 생강의 맛이 감돌면서 단맛이 은은하게 들어왔습니다. 배와 꿀이 잘 조합돼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감칠맛이 두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강주를 마셨을 때 감홍로 보다는 도수가 낮고 한산소곡주보다는 단맛이 덜해서 가장 밸런스가 좋았던 술이기도 했습니다. 이강주 25도 같은 경우 바디감도 있다 보니 목 넘김도 편했고, 감기 걸린 날 따뜻하게 데워 마시고 싶었던 술이기도 해요.
약재를 비롯한 여러 재료가 술에 들어가 있는 약술처럼 배도라지, 꿀 생강차의 진한 맛을 가진 술이었습니다. 첫맛과 중간 맛, 끝 맛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던 이강주는 해독 효과에 좋은 울금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술에 비해 숙취가 덜하다고 해요.
이강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이강주는 손님 접대 술로도 너무 좋은 술이기도 하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술이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안주를 먹는 것이 최고의 술자리가 생각이 드는데요. 전통주를 마실 때는 옛 조상들을 생각하면서 안주를 고르게 되는 것 같아요. 이강주는 우리나라 한식과 아주 잘 어울리는 술이기도 하고 어떤 음식과도 잘 페어링 되면서 울금, 생강, 계피와 같은 은은하게 퍼지며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본연의 상온상태에서 이강주는 느껴본다.
- 살짝 따뜻하게 데워 약소주로 마셔본다.
- 얼음을 채워서 시원하게 마신다.
이강주의 경우 25도 되는 술이지만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와 각종 부재료가 들어가 증류하다 보니 전혀 25도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기 보다 도수와 향이 강하다 느껴지시면 얼음과 희석하여 음미 하시면서 맛 보는 것이 가장 이강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요.